2009년 11월 27일
홍대, 후게츠

자주 간 기억은 없는데 어쩐지 도장이 이만큼이나 쌓인 후게츠입니다. 이래놓고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라고 하면 츤데레겠지요. 가서는 주로 돼지고기 세트를 시키는 편입니다. 돼지고기 세트는 21000원으로 돈뻬이야키, 야끼소바, 오코노미야끼가 나오는데 둘이서 먹기에 적당합니다.

처음으로 나오는 돈뻬이야키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겉으로 보면 달걀말이처럼 보이지만 안에는 돼지고기 구운 것이 들어있어요. 짭짤하고 술 안주에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주방에서 조리해 가져와서 철판 위에 올려줍니다. 여러 번 사진을 찍어보았지만 그리 맛있거나 예쁘게 찍기 힘든 메뉴이지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오는 야끼소바는 오징어와 양배추가 들어있고,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야끼소바도 역시 주방에서 조리한 후에 갖다줍니다. 철판이 있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지만, 빨리 먹지 않으면 졸아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코노미야끼, 조리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입니다. 마요네즈는 기호에 따라 빼거나 넣을 수 있고, 전체적으로 짠 편이라 식사보다는 술안주로 적당합니다. 아사히 생맥주가 컵으로 7천원 정도였는데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후게츠의 오코노미야끼는 짜고 자극적인 편이라 호오가 갈리는 것으로 소문이 났는데, 저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반죽이 묵직한데다 꽤 오래 익히기 때문에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도구로 잘라야 합니다.
장점: 체인점이라 홍대점이나 명동점의 맛 차이가 별로 없다. 늘 줄을 서야하지만 빨리 줄어드는 편이다. 철판을 이용해서 음식을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단점: 다소 가격이 비싼 편이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자극적이다. 홍대점에서 49900원이 나왔는데 만원 당 하나인 스탬프를 4개 찍어줬다.
# by | 2009/11/27 00:00 | 먹빙구 | 트랙백 | 덧글(6)
















